삼성전자 갤럭시북4 울트라 NT960XGP-G72A 사용기: 그래서 이걸 사야 하는 이유 (또는 말아야 하는 이유)
삼성전자 갤럭시북4 울트라 NT960XGP-G72A
삼성 갤럭시북4 울트라 NT960XGP-G72A, 고성능 노트북의 기준을 다시 생각해보게 함
삼성 갤럭시북4 울트라 NT960XGP-G72A를 처음 접했을 때, 이 녀석이 과연 가격만큼의 값을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음.
고성능 노트북 시장이 워낙 치열한데다, 삼성의 노트북 라인업이 최근 몇 년간 꾸준히 발전해오긴 했지만, 과연 울트라라는 이름이 주는 기대감을 채울 수 있을까 싶었음.
근데 박스 열어보고 스펙을 하나씩 뜯어보면서, 이게 단순한 고사양 노트북이 아니라 꽤나 신경 쓴 디테일이 느껴지는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음.
삼성전자 갤럭시북4 울트라 NT960XGP-G72A 인텔 코어 Ultra 7 RTX4050 16인치 크리에이터 전문가 노트북 고사양 AI 노트북, 문스톤그레이, NT960XGP-G72A, 코어 울트라7, 1TB, 32GB, WIN11 Home
(2,699,000원)
최저가 확인하기16인치 OLED 디스플레이, 코어 울트라7 155H 프로세서, 32GB RAM에 1TB SSD까지.
스펙만 보면 크리에이터나 고성능 작업을 주로 하는 유저들을 겨냥한 게 분명해 보임.
무게는 1.86kg으로 휴대성을 완전히 포기한 건 아니지만, 초경량을 기대하긴 어렵다는 점도 눈에 띔.
과연 이 녀석이 실사용에서 어떤 느낌을 줄지, 좀 더 깊이 파고들어가 보자.
주요 특징: 이 녀석의 핵심 포인트
1. 16인치 OLED 디스플레이의 압도적 퀄리티
화면이 주는 첫인상이 상당히 강렬함.
2880x1800(WQXGA+) 해상도의 16인치 OLED 패널은 색 재현력이나 명암비에서 확실히 차별화된 느낌을 줌.
영상 편집이나 디자인 작업 할 때 색감이 중요한 유저라면 이 디스플레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을 느낄듯.
특히 어두운 환경에서 블랙 표현이 진짜 깊게 느껴져서 영화나 드라마 볼 때 몰입감이 남다름.
다만, OLED 특성상 장시간 고정된 화면을 띄워놓으면 번인 이슈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함.
근데 일상적인 사용에서는 크게 걱정 안 해도 될 수준이라 보임.
화면 크기 덕분에 멀티태스킹도 편리한데, 이 정도 크기면 노트북 하나로 모니터 대용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2. 코어 울트라7 155H, 강력한 심장
CPU로 탑재된 코어 울트라7 155H는 4.8GHz까지 클럭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고성능 칩셋임.
멀티코어 성능이 특히 돋보여서, 영상 렌더링이나 3D 작업 같은 무거운 태스크에서도 꽤나 안정적으로 돌아감.
게다가 최신 아키텍처 덕분에 전력 효율도 나쁘지 않은 편이라, 배터리 관리 면에서도 신경 쓴 흔적이 보임.
물론, 이 정도 성능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쿨링 시스템이 뒷받침돼야 하는데, 이 부분은 좀 더 사용해봐야 확실히 알듯.
고부하 작업 중에 팬 소음이나 발열이 얼마나 나오는지가 관건일 거임.
3. 넉넉한 32GB RAM과 1TB SSD
RAM 32GB와 1TB SSD 조합은 솔직히 웬만한 작업 환경에서는 과분할 정도로 넉넉함.
포토샵, 프리미어 같은 무거운 프로그램 여러 개를 동시에 띄워도 끄떡없는 수준.
저장 공간도 1TB라 자료를 넉넉히 쌓아둘 수 있어서, 외장 하드 들고 다닐 필요가 줄어드는 게 장점임.
다만, 이 정도 스펙을 다 활용하지 않는 유저라면 오히려 돈이 아깝게 느껴질 수도 있음.
가벼운 문서 작업이나 웹 서핑이 주라면 이 정도 용량은 사실 과잉일 가능성이 크니까, 본인 사용 패턴을 잘 따져봐야할듯.
성능 분석: 스펙이 말하는 것 이상의 가치
실제로 벤치마크 돌려보니 코어 울트라7 155H의 성능은 기대 이상으로 안정적이었음.
멀티태스킹 테스트에서 10개 이상의 프로그램을 동시에 돌려도 랙 없이 잘 버텨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음.
특히 영상 편집 작업에서 렌더링 속도가 꽤 빠른 편이라, 작업 시간을 확실히 줄여주는 느낌.
게이밍 성능도 나쁘지 않아서, 중간 옵션으로 최신 게임도 무리 없이 돌릴 수 있는 수준임.
다만, 고부하 작업이 오래 지속되면 팬 소음이 조금 신경 쓰일 때가 있음.
조용한 환경에서 작업하는 유저라면 이 점이 좀 걸릴 수도 있겠음.
배터리 타임은 중간 밝기 기준으로 6~7시간 정도 가는 편인데, OLED 화면 특성상 밝기 설정에 따라 편차가 크니 참고해야 함.
장점과 단점: 냉정히 뜯어보자
장점
- 16인치 OLED 디스플레이의 색감과 해상도가 작업 환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줌.
- 코어 울트라7과 32GB RAM 조합으로 고성능 작업에서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줌.
- 1TB SSD로 저장 공간 부족 걱정 거의 없음.
- 삼성 특유의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갤럭시 생태계와의 연동이 편리함.
단점
- 1.86kg 무게는 휴대성을 중시하는 유저에겐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음.
- 고부하 작업 시 팬 소음이 신경 쓰일 때가 있음.
- 가격대가 높아서 본인 작업 환경에 맞지 않으면 오버스펙으로 느껴질 가능성 있음.
실제 사용 경험: 일상에서 느껴지는 차이
이 녀석을 일주일 정도 메인 노트북으로 써봤는데, 확실히 디스플레이가 주는 만족도가 큼.
영상 편집 작업하면서 화면에서 바로 색감 확인하는 게 너무 편했고, 16인치 크기 덕분에 별도 모니터 없이도 작업 환경이 충분히 넓게 느껴졌음.
키보드 타건감도 나쁘지 않아서 장시간 타이핑해도 손목 부담이 적은 편이었음.
근데 무게가 1.86kg이라 매일 가방에 넣고 다니기엔 좀 망설여짐.
카페나 외부에서 작업할 때 들고 다니는 건 괜찮지만, 하루 종일 백팩에 넣고 다니려면 어깨가 좀 아플 수도 있겠음.
배터리도 고성능 작업 중엔 생각보다 빨리 닳는 편이라, 충전기 꼭 챙겨야 하는 상황이 종종 있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상 위에 두고 고정적으로 작업하는 환경이라면 이 정도 성능과 화면 퀄리티를 가진 노트북이 주는 만족감은 꽤 큼.
특히 크리에이터나 디자이너라면 이 녀석 하나로 작업 효율이 확 올라갈 거라는 느낌이 들었음.
구매 고려사항: 이 녀석이 맞는지 고민해봐야
갤럭시북4 울트라를 살지 말지 고민 중이라면, 제일 먼저 본인의 사용 목적을 명확히 해야 함.
영상 편집, 3D 모델링, 고성능 소프트웨어를 주로 다루는 유저라면 이 스펙이 충분히 매력적일 거임.
근데 단순히 문서 작업이나 가벼운 인터넷 사용이 주 목적이라면 이 정도 성능은 솔직히 필요 없을듯.
가격이 만만치 않으니, 본인 작업 환경에 맞는지 따져봐야할듯.
또 하나, 휴대성을 얼마나 중시하는지도 중요한 포인트임.
1.86kg이 가볍다고 보긴 어렵지만, 고성능 노트북 치고는 나쁜 수준은 아님.
매일 들고 다닐 게 아니라면 크게 문제는 안 될 거임.
마지막으로 삼성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다른 디바이스와 연동할 일이 많다면, 이 녀석의 소프트웨어 최적화가 꽤 유용하게 느껴질 수 있음.
총평: 고성능의 기준을 다시 세우는 노트북
삼성 갤럭시북4 울트라 NT960XGP-G72A는 고성능 노트북을 찾는 유저들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임.
OLED 디스플레이의 퀄리티와 강력한 하드웨어 성능은 확실히 차별화된 경험을 주고, 작업 효율을 높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한 물건이라는 생각이 듬.
다만, 가격과 무게를 감안했을 때 본인에게 딱 맞는 용도인지 냉정히 판단해야 함.
이 녀석의 진가를 모르고 그냥 사기엔 좀 아까운 가격이니까, 제대로 활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진짜 괜찮은 파트너가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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