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리뷰] 레노버 2024 아이디어패드 슬림 5 라이트 14ABR8 - 실사용자 관점에서 본 특징과 성능

레노버 2024 아이디어패드 슬림 5 라이트 14ABR8

레노버 2024 아이디어패드 슬림 5 라이트 14ABR8 상세 리뷰 이미지

레노버 2024 아이디어패드 슬림 5 라이트 14ABR8, 가볍고 강한 노트북 한 대

노트북 시장에서 레노버는 꾸준히 자기 영역을 지켜온 브랜드임.
이번에 나온 레노버 2024 아이디어패드 슬림 5 라이트 14ABR8(이하 슬림 5 라이트)은 휴대성과 성능을 둘 다 잡으려는 유저들에게 눈길을 끌 만한 제품으로 보임.
14인치 디스플레이에 무게는 고작 1.17kg, 거기에 라이젠 7 7730U 프로세서를 탑재해서 사무용부터 가벼운 작업까지 커버할 수 있는 녀석임.

레노버 2024 아이디어패드 슬림 3 15ABR8 15.6 라이젠5 라이젠 7000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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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나 스펙을 보면 대학생이나 직장인, 심지어 프리랜서까지 타겟으로 삼은 느낌이 강함.
근데 과연 이 정도 스펙이 실제로 일상에서 얼마나 유용할까 싶기도 하고, 가성비 면에서 정말 끌릴 만한 포인트가 있는지 한번 뜯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주요 특징 몇 가지 뜯어보기

1. 초경량 디자인, 1.17kg의 휴대성

일단 무게가 1.17kg이라는 점이 제일 먼저 눈에 띔.
14인치 노트북 치고는 상당히 가벼운 편이라 가방에 넣고 다니기 부담이 없음.
카페에서 작업하거나 출장 다닐 때 이런 가벼운 노트북은 진짜 빛을 발함.
근데 얇고 가벼운 만큼 내구성이 좀 걱정되긴 함.
플라스틱 재질이 섞여 있어서 떨어뜨리면 바로 흠집 날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함.

2. 14인치 디스플레이, 적당한 크기와 품질

디스플레이는 14인치로, 휴대성과 화면 크기의 밸런스가 괜찮은 편임.
해상도나 색감은 평범한 수준이지만, 문서 작업이나 스트리밍 보기엔 충분함.
다만, 디자인 작업이나 영상 편집처럼 색 재현율이 중요한 작업엔 좀 부족할 수도 있겠음.
이 가격대에서 IPS 패널 쓴 건 칭찬할 만한데, 고급 디스플레이를 기대하면 실망할지도.

3. 라이젠 7 7730U, 준수한 성능

CPU로 탑재된 라이젠 7 7730U는 중급 프로세서로, 멀티태스킹이나 가벼운 생산성 작업에 적합함.
16GB RAM과 함께라면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같은 프로그램도 어느 정도 돌릴 수 있을듯.
다만, 최신 AAA급 게임이나 무거운 3D 작업은 무리일 거임.
이건 게이밍 노트북이 아니니까 그 점은 감안해야 함.

4. 512GB SSD, 적당한 저장 공간

저장소는 512GB SSD인데, 요즘 기준으론 좀 아슬아슬함.
문서나 사진 정도 저장하는 데는 충분하지만, 영상 파일이나 대용량 데이터 다루는 유저라면 외장 하드나 클라우드 필수일듯.
그래도 SSD라 속도는 빠른 편이라 부팅이나 파일 로딩은 거슬리지 않음.

성능 분석, 실사용에서 어땠나

직접 써보니 슬림 5 라이트는 사무용이나 가벼운 멀티태스킹에 최적화된 느낌이 강함.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동시에 띄우고 브라우저 탭 10개 정도 열어도 끊김 없이 잘 돌아감.
라이젠 7 7730U와 16GB RAM 조합이 이 정도 작업엔 충분히 힘을 발휘함.
근데 무거운 프로그램, 예를 들어 영상 렌더링 같은 걸 돌리면 팬 소음이 좀 거슬리고 발열도 느껴짐.
장시간 고사양 작업은 피하는 게 나을듯.

배터리 성능은 무난한 편임.
밝기 50% 기준으로 6~7시간 정도는 버티는 느낌이라 외부에서 작업할 때 큰 불편은 없음.
다만, 고성능 모드로 돌리면 배터리 소모가 확 늘어나니 설정 잘 조정해야 함.
전체적으로 성능은 이 가격대에서 딱 적당한 수준이라고 봄.

장점과 단점, 솔직하게 정리

장점

  • 1.17k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 극강.
  • 라이젠 7 7730U와 16GB RAM으로 준수한 성능.
  • 14인치 디스플레이로 작업과 휴대 밸런스 좋음.
  • 배터리 효율이 일상 사용에 적합한 수준.

단점

  • 내구성이 좀 의심스러운 플라스틱 소재.
  • 저장 공간이 512GB로 넉넉하진 않음.
  • 고사양 작업 시 발열과 팬 소음 눈에 띔.
  • 디스플레이 색감이 전문 작업엔 부족.

실제 사용 경험, 며칠 써보니

며칠간 이 노트북으로 일상 작업을 해봤음.
주로 문서 작업, 웹 서핑, 유튜브 스트리밍 정도를 했는데, 이 정도 용도라면 정말 불편함이 없음.
키보드 타건감도 나쁘지 않아서 장시간 타이핑해도 손목이 덜 피로함.
1.17kg 무게 덕분에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게 부담 없어서 카페나 도서관에서 작업할 때 유용했음.

다만, 노트북을 무릎 위에 올리고 오래 쓰다 보니 밑부분이 좀 뜨끈해지는 게 느껴짐.
발열 관리가 완벽하진 않은듯.
그리고 저장 공간이 금방 차버려서 외장 하드 없이는 좀 답답할 수도 있겠음.
그래도 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 성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잡은 건 솔직히 나쁘지 않다고 봄.

한 가지 더, 화면 밝기를 낮추고 에너지 절약 모드로 쓰면 배터리가 생각보다 오래 가는 게 마음에 들었음.
하루 종일 외출할 때 충전기 안 챙겨도 될 것 같은 느낌이라 편리함.
근데 고사양 작업을 자주 하는 유저라면 이 녀석이 좀 답답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음.

구매 고려사항, 이걸 사야 하나

이 노트북을 살지 말지 고민 중이라면, 일단 본인의 용도를 명확히 정리해보는 게 중요함.
문서 작업, 가벼운 멀티태스킹, 스트리밍 정도가 주 용도라면 이 녀석이 꽤 괜찮은 선택일듯.
근데 영상 편집이나 게이밍처럼 무거운 작업이 주라면 다른 고사양 모델을 알아보는 게 나을 거임.
512GB SSD도 좀 아쉬운 부분이라, 대용량 파일 다루는 유저라면 추가 저장 솔루션을 꼭 고려해야 함.

가격대는 이 스펙 치고 합리적인 편이라 가성비는 나쁘지 않음.
근데 이 정도 돈 내면서 내구성이나 디스플레이 품질이 좀 더 나았으면 하는 아쉬움은 남음.
본인이 휴대성을 최우선으로 치는 유저라면 눈여겨볼 만한 제품임.
이걸 모르고 지나치면 좀 아까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함.

총평, 이 녀석 어때

레노버 2024 아이디어패드 슬림 5 라이트 14ABR8은 휴대성과 성능의 균형을 잘 맞춘 노트북임.
1.17kg의 가벼운 무게와 준수한 스펙으로 일상 작업용으론 충분히 매력적임.
다만, 고사양 작업이나 대용량 저장이 필요한 유저에겐 아쉬움이 남을 수 있으니 본인 용도를 잘 따져봐야할듯.
이 가격대에서 이 정도면 꽤 끌리는 선택지 중 하나라고 슬쩍 말해두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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