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4K UHD OLED TV (OLED55B4KNA)

LG전자 4K UHD OLED TV (OLED55B4KNA) 리뷰: 화질의 끝판왕일까?

LG전자에서 나온 4K UHD OLED TV, 모델명 OLED55B4KNA를 며칠 써보면서 느낀 점을 좀 솔직하게 적어보려 함.
55인치 화면에 OLED 패널을 장착한 이 TV는 화질 하나는 정말 끝내준다는 소문이 자자한데, 과연 그 소문이 맞는지 직접 뜯어보고 사용하면서 느낀 점을 공유해볼까 함.
고가의 TV를 사는 거니만큼 돈값을 할지, 내 생활 패턴에 맞는지도 따져봐야 할듯.

LG전자 55인치(139CM) 4K 울트라HD 24년 최신형 스마트 TV 55UT8000 국내OTT이용가능, 방문설치, 스탠드형, 55UT8000, 55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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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품은 4K 해상도에 120Hz 리프레시 레이트, 그리고 LG의 최신 webOS 23과 AI ThinQ 같은 스마트 기능을 탑재한 모델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는 화질로 워낙 인정받는 기술이라 기대감이 큰 것도 사실이야.
근데 과연 이 가격대에서 나한테 맞는 선택일까 하는 고민은 여전히 남아 있음.

주요 특징

1. OLED 패널의 압도적 화질
OLED의 가장 큰 강점은 역시 블랙 표현력임.
픽셀 단위로 빛을 제어해서 완전한 검정색을 구현해내는 게 이 기술의 핵심인데, 이 TV에서도 그 장점이 확실히 드러남.
어두운 장면에서 디테일이 살아있는 걸 보면 LCD TV랑은 차원이 다르다는 느낌이 듦.
근데 밝은 환경에서는 살짝 아쉬운 면도 있음.
햇빛 강한 거실에서 보면 반사가 좀 거슬릴 때가 있으니 커튼 필수일듯.

2. 4K UHD 해상도와 120Hz 리프레시 레이트
4K 해상도는 이제 고급 TV의 기본이나 다름없는데, 이 TV는 선명함이 정말 잘 살아있음.
특히 넷플릭스나 유튜브 4K 콘텐츠 보면 디테일이 살아서 눈이 호강하는 느낌.
거기에 120Hz 리프레시 레이트는 게이밍할 때 진가를 발휘함.
PS5나 Xbox 같은 최신 콘솔 연결하면 부드러운 움직임이 확 느껴져서 몰입감이 장난 아님.
다만, 120Hz를 제대로 느끼려면 콘텐츠나 장비가 따라줘야 한다는 점은 좀 생각해봐야할듯.

3. 스마트 기능: webOS 23과 AI ThinQ
LG의 webOS 23은 UI가 직관적이라 조작이 편함.
앱 찾는 것도 빠르고, 넷플릭스나 디즈니 플러스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 바로 접속 가능해서 좋음.
AI ThinQ 덕분에 음성으로 TV 조작하거나 구글 어시스턴트, 알렉사 연동도 되니 스마트홈 환경에 최적화돼 있음.
근데 음성 인식이 가끔 느리거나 잘못 알아들을 때가 있어서 완벽하진 않다는 점은 감안해야 함.

성능 분석

실제 성능 면에서 이 TV는 화질 하나는 정말 인정할 만함.
OLED 특유의 명암비 덕분에 영화나 드라마 볼 때 몰입감이 확실히 다름.
특히 HDR 콘텐츠 재생할 때 색감이 튀지 않고 자연스럽게 표현돼서 눈이 편안한 편임.
게이밍 성능도 나쁘지 않아서 빠른 반응 속도 덕에 액션 게임에서도 지연 거의 없이 플레이 가능함.
근데 사운드는 좀 아쉬운 편임.
내장 스피커만으로는 저음이 약해서 사운드바 추가하는 게 낫지 않을까 싶음.

밝기 면에서는 OLED의 한계가 살짝 느껴지기도 함.
아주 밝은 환경에서는 화면이 조금 흐려 보일 수 있어서 설치 위치나 조명 조건을 잘 고려해야 할듯.
그래도 대부분의 가정 환경에서는 큰 문제 없을 거라 봄.
이 정도면 성능은 꽤 준수한 편이라 돈값은 어느 정도 하는 느낌이 듦.

장점과 단점

장점
- OLED 패널로 완벽에 가까운 블랙 표현과 명암비.

- 4K 해상도와 120Hz로 콘텐츠 몰입감이 뛰어남.

- webOS 23 기반의 스마트 기능이 직관적이고 편리함.

- 게이밍에 최적화된 반응 속도와 부드러운 화면 전환.

단점
- 밝은 환경에서 화면 반사나 밝기 부족이 살짝 아쉬움.

- 내장 스피커 사운드가 저음 면에서 부족함.

- 고가의 가격대라 가성비를 따지는 사람에겐 부담스러울 수 있음.

실제 사용 경험

이 TV를 거실에 설치하고 며칠 써본 결과, 확실히 화질 면에서는 만족도가 높음.
저녁에 조명 끄고 영화 한 편 틀어보면 극장 분위기가 나는 게 장난 아님.
특히 <더 배트맨> 같은 어두운 톤의 영화 보면 디테일 하나하나가 다 살아 있어서 감탄하면서 봤음.
넷플릭스 4K 콘텐츠도 선명하게 잘 나와서 구독료가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

게이밍 면에서도 꽤 만족스러움.
PS5로 <스파이더맨: 마일스 모랄레스> 해봤는데, 화면 전환이 부드럽고 색감이 화려해서 게임에 몰입하기 좋았음.
다만, 낮 시간대에 커튼 안 치고 보면 화면이 좀 흐릿하게 느껴질 때가 있어서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는 걸 깨달음.
그리고 소리가 좀 빈약해서 사운드바 하나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

스마트 기능은 대체로 편리했음.
리모컨에 음성 버튼 눌러서 “넷플릭스 켜줘” 하면 바로 실행되는 게 신기하긴 한데, 가끔 명령을 잘못 알아들어서 답답할 때도 있음.
그래도 전반적으로 사용 편의성은 높은 편이라 가족 모두 쉽게 적응했음.

구매 고려사항

이 TV를 살까 고민 중이라면 몇 가지 따져봐야할듯.
일단 OLED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내 사용 환경에 맞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함.
거실이 햇빛 많이 들어오는 곳이라면 반사 문제나 밝기 부족을 감안해야 함.
그리고 사운드바 같은 추가 장비 필요성도 고려해야 돈 아깝지 않을 거임.
게이밍이나 고화질 콘텐츠를 주로 즐기는 사람이라면 이 TV가 꽤 매력적일 수 있음.

가격대가 좀 높은 편이라 예산이 넉넉하지 않다면 다른 LED 모델과 비교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음.
OLED의 화질이 정말 필요하긴 한지, 내 콘텐츠 소비 패턴이 이 TV의 장점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지도 생각해봐야할듯.
근데 화질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이 정도 투자 괜찮지 않을까 싶기도 함.

총평

LG전자 OLED55B4KNA는 화질 하나로 보면 정말 압도적인 TV임.
OLED 패널의 강점 덕분에 영화나 게임에서 몰입감이 확실히 다르고, 스마트 기능도 편리해서 일상에서 쓰기 나쁘지 않음.
다만 밝기나 사운드 면에서 아쉬운 점이 있고, 가격이 좀 부담스러운 게 사실이라 누구나 무조건 사야 할 제품은 아니라고 봄.
그래도 고화질 콘텐츠 즐기고 싶은 사람, 특히 영화나 게이밍에 진심인 사람이라면 한 번쯤 눈여겨볼 만한 물건인 건 분명한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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