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북5 프로 360 사용기: 그래서 이걸 사야 하는 이유 (또는 말아야 하는 이유)
삼성 갤럭시북5 프로 360
삼성 갤럭시북5 프로 360,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를 넘나들다
삼성 갤럭시북5 프로 360을 처음 접했을 때, 이 녀석이 단순한 노트북이 아니라는 걸 바로 알겠더라.
2-in-1 컨버터블 디자인에 16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거기에 터치스크린까지 얹혀서 노트북과 태블릿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느낌이 든다.
삼성이 이번에 제대로 사용자 경험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티가 나는 제품인데, 과연 실사용에서 얼마나 만족스러울지가 궁금해지더라.
스펙만 놓고 보면 Intel Core Ultra 7 프로세서, 16GB RAM, 512GB SSD를 탑재했고, 무게는 1.69kg으로 휴대성도 나쁘지 않다.
근데 스펙만 보고 덜컥 구매하기엔 좀 생각해봐야할듯.
이 녀석의 진짜 매력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사용하면서 느끼는 디테일에 있을지도 모르겠음.
자, 그럼 좀 더 깊이 파고들어보자.
주요 특징
1. 16인치 AMOLED 디스플레이
디스플레이는 갤럭시북5 프로 360의 핵심 중 하나다.
16인치 WQXGA+ AMOLED에 120Hz 주사율까지 갖췄으니 색감과 반응 속도는 정말 눈이 호강하는 수준이다.
영상 작업하거나 영화 볼 때 몰입감이 장난 아니더라.
특히 터치스크린이 지원되니 태블릿처럼 손으로 바로 작업하는 맛이 있음.
다만, 화면이 크고 선명한 만큼 배터리 소모도 만만치 않을 거란 생각이 든다.
야외에서 오래 쓰려면 밝기 조절이나 사용 패턴을 좀 신경 써야할듯.
그래도 이 디스플레이 품질은 확실히 경쟁력 있다고 봄.
2. 2-in-1 컨버터블 디자인
이 녀석의 360도 회전 힌지는 노트북과 태블릿 모드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해준다.
회의 중에 바로 태블릿 모드로 전환해서 메모하거나 프레젠테이션할 때 화면을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식으로 쓰기 편리하더라.
물론 이런 디자인은 힌지 내구성이 중요하다.
몇 달 쓰다 보면 헐거워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좀 있음.
삼성이 내구성 테스트를 제대로 했는지 사용자 후기가 좀 쌓이면 확인해봐야할듯.
3. 휴대성과 무게
1.69kg 무게는 16인치 노트북 치고는 가벼운 편이다.
백팩에 넣고 다니면서 부담이 덜하더라.
디자인도 깔끔해서 비즈니스용으로 들고 다녀도 어색하지 않음.
근데 가볍다고 해도 1kg대 초반인 울트라북들에 비하면 살짝 묵직한 느낌은 있다.
하루 종일 들고 다니는 사람들에겐 좀 고민이 될지도 모르겠음.
성능 분석
성능 면에서는 Intel Core Ultra 7 프로세서와 16GB RAM 조합이 꽤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멀티태스킹이나 포토샵, 라이트한 영상 편집 작업도 무리 없이 돌아가더라.
512GB SSD는 속도 면에서 만족스럽지만, 용량이 좀 아쉽다는 느낌은 있다.
대용량 파일 다루는 사용자라면 외장 스토리지나 클라우드 활용을 고려해야할듯.
게임이나 무거운 3D 작업을 주로 한다면 이 녀석이 최적은 아닐지도 모르겠음.
그래픽 성능이 고사양 작업을 완벽히 커버하기엔 한계가 있다.
근데 일반적인 업무용, 크리에이티브 작업용으로는 충분히 쓸만한 수준이라 본다.
장점과 단점
장점
- AMOLED 디스플레이의 압도적인 화질과 터치스크린의 편리함.
- 2-in-1 디자인으로 활용도 높은 사용성.
- 1.69kg으로 휴대성이 준수한 편.
- 깔끔한 디자인과 마감 퀄리티.
단점
- 512GB SSD 용량이 다소 부족한 느낌.
- 고사양 그래픽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음.
- 배터리 소모가 디스플레이 크기와 밝기 때문에 빠를 수 있음.
실제 사용 경험
갤럭시북5 프로 360을 일주일 정도 써보면서 느낀 건 확실히 다재다능하다는 점이다.
회사에서 문서 작업하고, 카페에서 태블릿 모드로 스케치하거나 메모할 때, 집에서 영화 감상할 때까지 하나의 기기로 다 커버가 되더라.
특히 AMOLED 화면 덕분에 넷플릭스 볼 때 진짜 극장 느낌이 나서 좋았다.
터치 반응도 민감해서 S펜 같은 스타일러스 쓰면 그림 그리기에도 꽤 유용하더라.
다만, 하루 종일 밖에서 쓰다 보니 배터리가 생각보다 빨리 닳는 게 좀 걸렸다.
충전기를 꼭 챙겨야 할 상황이 종종 생기더라.
그리고 16인치라 그런지 무릎 위에 올려놓고 오래 쓰면 살짝 무겁다는 느낌도 받았다.
그래도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하게 쓸 수 있다는 점은 확실히 매력적이다.
이 녀석 하나로 노트북과 태블릿을 동시에 갖춘 느낌이라 효율적으로 잘 설계된 기기라는 인상이 강하게 남는다.
구매 고려사항
이 노트북을 살까 고민 중이라면, 본인의 사용 목적을 먼저 명확히 해야 할 거다.
단순히 문서 작업이나 웹 서핑, 가벼운 콘텐츠 소비가 주 목적이라면 충분히 만족할만한 제품이다.
근데 고사양 게임이나 전문적인 3D 렌더링 같은 작업이 주요라면 좀 더 고민해봐야할듯.
디스플레이와 디자인은 확실히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가격대도 만만치 않을 가능성이 크니 본인의 예산과 맞는지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또 하나, 저장 용량이 512GB로 제한적이니 대용량 데이터 다루는 사람이라면 업그레이드 옵션이나 외장 스토리지 활용 가능성을 미리 체크해보는 게 좋다.
이 녀석의 강점을 제대로 누리려면 사용 패턴이 맞아야 한다는 점, 잊지 말아야할듯.
총평
삼성 갤럭시북5 프로 360은 노트북과 태블릿의 장점을 동시에 잡으려는 사람들에게 꽤 매력적인 선택지다.
AMOLED 디스플레이와 2-in-1 디자인은 확실히 차별화된 경험을 주고, 성능도 일상적인 작업엔 충분히 만족스럽다.
다만, 저장 용량이나 배터리 타임 같은 부분은 사용 패턴에 따라 아쉬움이 될 수도 있으니 이 점 감안하고 접근해야할듯.
개인적으로는 이 정도면 꽤 잘 만든 기기라는 생각이 든다.
본인의 필요와 맞는다면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